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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4.10 총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광주 광산을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초반 지지율이 매우 낮아 기세가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2대 총선 후보지지도 - 광주광산을 민주당 민형배 65.4%, 새미래 이낙연 17.7%
18일 KBC 광주방송은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형배 의원은 과반이 넘는 65.4%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광주방송은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을 한 달 가까이 앞두고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일 이낙연 새로운비래 대표가 광산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나흘 후 실시했다"며 "안태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7.2%로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대표가 20여 일 남은 선거기간 중 40%가 넘는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인지 주묵된다. 이는 그가 민 의원을 향해 "아주 특별한 한 명"이라고 지칭하면서 민 의원을 친명계 대표 쯤으로 인식, 자객을 자임 출마한 때문이다.
이들 외 지지율은 전주연 진보당 예비후보 4.8%, 김용재 녹색정의당 예비후보 2.2%로 나타나 선거는 민형배 이낙연 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광주방송은 이 조사에 대해 "연령별로는 민형배 의원이 50대에서 76.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낙연 대표는 60대(21.8%)와 70대 이상(18.8%), 18/20대(21.0%)와 30대(19.8%)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사와 함께 실시된 비례대표 정당투표에 대한 지지도는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가 42.6%로 25.0%에 그친 더불어민주연합을 압도하는 돌풍현상을 보였다.
이는 조국혁신당의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민주당 텃밭인 광주에서도 먹혀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호남 탈환을 주장하며 창당된 새로운미래는 7.1%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얻은 6.5%에 비해 0.6%p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개혁신당 5.4%, 녹색정의당 2.8%, 송영길신당(소나무당) 2.6% 순으로 나타나 큰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이 조사에서 각각 공천파동으로 논린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 중 어느 정당이 공천을 더 잘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더 잘했다'는 응답이 57.7%로 '국민의힘이 더 잘했다'(13.9%)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8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5%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5%
-조사기간 : 2024년 3월 14일~15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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