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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권, 의대증원 반대 의사들과 충돌...세계의사회장 "한국 의사와 연대"

윤석열 정권이 4.10 총선을 앞두고 의대입학정원 증원 드라이브를 걸면서 의사들이 전체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루자인 알 코드마니 세계의사회장이 한국 정부를 규탄하고, 한국 의사들과 연대할 것이라 밝혔다. 

 

즉 대한민국 정권과 의사들의 유례없는 충돌, 그리고 힘을 과시하는 정부의 대규모 의사면허 정지 협박에 WMA(세계의사회 World Medical Association)가 두 차례나 한국 정부를 겨냥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세계 의사 회장이 직접 영상 연설을 통해 한국 의사들과 연대할 것을 밝힌 것이다.


▲ 루자인 알 코드마니(Lujain Al-Qodmani) 세계의사회장이 영상으로 한국정부를 비판했다
출처 / 신문고뉴스
 

지난 4일 루자인 알 코드마니(Lujain Al-Qodmani) 세계 의사 회장은 "한국 정부의 잠재적 인권 침해는 국가적으로도 위험한 선례를 남기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의료계에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의 의과대학생들과 젊은 의사들은 법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민주적으로, 평화로운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며 "정부가 개인의 사표와 휴학 등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자인 회장은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해 의료계에 유례없는 혼란을 야기했다"며 "정의, 인권, 그리고 윤리적 의료에는 협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한국 의료계 상황을 두고는 "중대한(critical) 상황"이라 "세계의사회는 한국 정부가 초래한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대한의사협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 의사들을 향해서는 "한국 의사들과 함께 연대해 의료인으로서 가치를 지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세계의사회는 194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 기구로, 100여개 국가 의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세계의사회는 지속적인 응급의료 제공 등 의사 집단행동의 윤리성을 담보하기 위한 행동지침을 명시하고 있으며, 한국 의사들이 이 지침을 위반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아래는 세계의사회장 연설문 전문이다.

 

Dear colleagues, esteemed members of the global medical community, I am here today to address a critical situation affecting our colleagues in the Korean Medical Association. The World Medical Association stands firm, unwavering in support of the KMA amid a government-induced crisis.

 

The Korean government's unilateral decision to drastically increase medical student admissions has caused unprecedented turmoil within the medical community. 

 

Our colleagues, including medical students and young doctors, are peacefully exercising their rights within the boundaries of democratic law and constitution. The government's attempts to prevent personal resignations and restrict conditions of school admissions are potential violations of human rights, setting a dangerous precedent in the country.

 

I strongly urge the Korean government to reconsider its actions and cease the forceful measures imposed on the medical community. The principles of justice, human rights, and ethical healthcare demand a collaborative approach. A resolution should respect the rights of physicians and ensure the well-being of both medical professionals and the patients they serve.

 

Let us stand together in solidarity with our colleagues in Korea and uphold the values that define our noble profession. Thank you.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존경하는 글로벌 의료계 구성원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의사협회 동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계의사협회는 정부가 초래한 위기 속에서도 의협을 변함없이 지지합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생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한 것이 의료계에 유례없는 혼란을 야기했습니다.

 

의대생과 젊은 의사를 비롯한 우리 동료들은 민주주의 법과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평화롭게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직을 막고 입학 조건을 제한하려는 정부의 시도는 잠재적인 인권 침해이며, 국가에 위험한 선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나는 한국 정부가 조치를 재고하고 의료계에 부과된 강압적 조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정의, 인권, 윤리적 의료의 원칙은 협력적인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의사의 권리를 존중하고 의료 전문가와 그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 모두의 안녕을 보장해야 합니다.

 

한국의 동료들과 함께 연대하여 우리의 고귀한 직업을 정의하는 가치를 옹호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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