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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중국에 사과하는 명품브랜드 대열에 끼어



 

( 오스트리아의 보석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 AFP relaxnews=GNN뉴스통신)

 

AFP 통신이 “스와로브스키 회장이 반자유 도시인 홍콩과 마카오의 대만 라벨 표시에 대해 중국에 사과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의 보석회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는 13일 홍콩을 별도 국가라고 밝힌 뒤 중국인들의 감정을 자극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스와로브스키의 공식 사과는 몇몇 다른 명품 브랜드들이 홍콩과 마카오의 라벨 표시에서 실수를 사과한 지 하루 만에 이어진 사태이다.

 

홍콩은 몇 달 동안 계속된 민주화 시위로 인해 중국에게 특히 민감한 주제가 되었으며, 국제 명품 브랜드들이 도시명 표기에 있어 십자포화에 휩싸였다.

 

스와로브스키는 성명을 통해 "감정이 상한 중국인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 "스와로프스키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감독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중국인과 화목한 관계를 이룩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와로브스키 브랜드 홍보대사인 중국 여배우 장수잉(Jiang Shuying)의 인기도 논란에 휩싸였다.

 

그녀의 소속사는 성명을 통해 스와로브스키에게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종료하라는 통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우리의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할 수 없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스와로브스키도 온라인에서 "가장 최단 시간 내에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노에 직면했다.

 

웨이보의 네티즌들은 "더 이상 사지 않겠다. 국민주권 앞에서 개인적 선호는 없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이런 외국 브랜드들은 항상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말한다. 정말 진심이라면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분노를 표했다.

 

베르사체, 코치, 그리고 지방시 등의 명품 브랜드는 이번 주에 홍콩과 대만을 별개의 국가로 명시한 티셔츠로 중국의 국가 주권을 모욕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베르사체의 대표 여배우 양미는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코치의 홍보대사 모델 류원은 코치의 실수에 대해 역시 계약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 "조국을 사랑하고, 중국의 국권을 단호하게 수호한다"고 적었다.

 

한편, 뉴욕타임즈(NYT)는 최근 베르사체와 코치, 지방시 등 패션 브랜드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깼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고 대만과 중국의 양안 관계 긴장이 고조되는 등 민감한 시기에 명품 업체들은 그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은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을 외국기업이 표기하는 방식에 대해 더욱 감시와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럭셔리 제품 지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기 때문에 명품업체들이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NYT는 설명했다.

 

Laura CHOI 기자 - moh.laura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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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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