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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급변 겪을 세계 주요 도시, 2050년 모습은?



(지구 온난화로 세계 주요 도시의 모습이 격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 yotrak·IStock.com / AFP =GNN뉴스통신)

급속한 기후 변화로 인해 30년 후 전 세계 주요 도시들이 인류가 생존 불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런던은 스페인의 마드리드, 파리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와 같은 기후를 갖게 되며, 쿠알라룸푸르 등 주요 열대 도시들에서는 더욱 극적인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예견이다.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공대 과학자들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서 이같은 예측이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을 통해 발표되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온도와 강수량의 변화를 반영하는 19개 지표를 사용해 세계 520개 주요 도시의 기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북반구를 가로지르는 2050년의 주요 도시들은 적도로부터 남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곳과 유사한 기후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도 근방의 국가들은 가뭄과 강우량의 차이가 극심해진다.

 

연구의 수석 저자인 장 프랑코이스 바스틴(Jean-Francois Bastin)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논문의 요점은 모든 이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바스틴은 “여름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유럽에서도 에어컨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로 악순환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에서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국립기후복원센터 연구팀의 ‘기후와 관련된 잠재적 안보 위협’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기후 변화로 생태계가 붕괴되고 해수면이 범람하면서 2050년 지구 면적의 35%, 전 세계 인구 55%가 거주지에서 생활이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저자인 데이비드 스프랫(David Spratt) 연구원은 “배출가스 제로(0) 산업 시스템의 신속한 구현이 필수적이다”며 “전시 수준과 유사하게 자원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알려지면서 88년 유엔(UN) 산하에 ‘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협의체(IPCC)’가 설립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획기적인 조처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온난화가 야기하는 에너지 수요의 조절과 탄소 배출량의 감축이 기후 변화 대응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 끝 >

<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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