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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젤 스위스, '미술 올림픽' 열린다



(아트바젤에서 선보일 코코 푸스코의 작품 '21세기 양철맨', 트럼프 미 대통령을 풍자했다. ⓒ AFP relaxnews=GNN뉴스통신)

스위스의 소도시 바젤(Basel)에서는 매년 아트시장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바젤(Art Basel)’이 열린다.

 

49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첫 참가 19팀을 비롯해 전세계 29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 갤러리(Art Galleries)’와 전시 형식의 아트 언리미티드(Art Unlimited), 신진작가들의 개인전인 ‘아트 스테이트먼트(Art Statements)’, 세미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문으로 꾸려졌다.

 

아트바젤은 프랑스의 피악아트페어(FIAC Art Fair), 미국의 시카고아트페어(Art Chicago)와 더불어 세계 3개 아트페어 중 하나로 불리는 ‘미술계의 올림픽’이다.

 

국내 갤러리로는 국제갤러리, 티나킴 갤러리가 강서경을 포함한 전세계 작가들의 75개 프로젝트를 아트바젤에 선보인다.

 

강서경 작가는 한국 궁중무용 ‘춘앵무’를 재해석해 5년간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작업한 멀티미디어 설치작품 ‘검은자리 꾀꼬리(Black Mat Oriole)’를 보일 예정이다.

 

AFP통신은 ‘꼭 주목해야 할 설치 작품 넷’으로 쿠바계 미국인 예술가 코코 푸스코(Coco Fusco)의 ‘21세기 양철인간(Tin Man of the Twenty-First Century)’, 안드레아 바우어스(Andrea Bowers)의 ‘열린 비밀(Open Secret)’, 로렌스 넥(Lawrence Lek)의 ‘노텔(Nøtel)’, 알렉산드라 피리치의 ‘아그레게테(Aggregate)’를 꼽았다.

 

각각 트럼프 미 대통령을 풍자하는 내용에서부터 미투(#MeToo) 운동, 서비스의 자동화, 정체성과 기억의 구성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한 작품들로 동시대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아트바젤은 행사의 인지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저렴한 숙소 예약을 미리 알아보는 네티즌들이 있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지난 3월에는 ‘아트바젤 홍콩’이 개최돼 미술애호가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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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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