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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암 치료에 효과적



(오바마케어 시행으로 보험 미가입 미국인의 비율이 2010년 16%에서 16년 12% 미만으로 축소됐다. ⓒ AFP relaxnews=GNN뉴스통신)

박혜진 기자=AFP Relaxnews 통신은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오바마케어(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 ACA)가 암 치료면에서 개선을 이끌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Clinical Oncology Society)의 연례 회의에서 두 논문이 발표됐다.
 
오바마케어가 암의 초기 진단률을 높이고 인종별 치료 격차를 줄였다는 내용이다.

 

안나 조 스미스(Anna Jo Smith) 볼티모어 존 홉킨스 산부인과의는 난소 암 검진에 관한 연구를 주도해 공적 자금 지원의 효과를 밝혔다.

 

그녀는 “건강 보험은 여성들이 증상을 검진하고 필요한 조치를 받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미 국립암자료센터(Nationa Cancer Database)의 자료를 사용해 오바마케어가 통과되기 전후를 비교했다.

 

암 초기 단계 진단에서 1.7%의 상대적 이득이 있었고 30일 이내 치료는 1.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연간 2만2000명의 난소암 판단을 받은 여성 중 400명 가까운 여성들이 조기 검진에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마케어를 통해 인종간 치료 격차가 감소했다.

 

오바마케어는 주 정부가 저소득층의 보장 범위를 확대하고 민간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전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백인 환자에 비해 적시 치료를 받을 확률이 4.8% 낮았다.

 

ACA가 통과된 후, 2.1%의 백인과 함께 6.1%의 흑인이 제때 치료를 받음으로써 통계적 차이가 미미해졌다.

 

에이미 제이 데이빗도프(Amy J. Davidoff) 예일대 공중보건대학 교수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환자 집단간 차이를 이토록 없앤 것은 놀라운 변화다. 목격하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미 법무부는 지난 3월 건강보험법을 위헌으로 규정한 텍사스연방법원의 판결에 편승해 오바마케어 폐지에 나섰다.

 

이 판결은 현재 항소가 진행되고 있다.

 

CNN 등 미국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같은 움직임에 반발하는 집회가 지난 달 워싱턴 등지에서 열렸다.

 

시민들은 “모두에게 의료 서비스를(Medicare for All)”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벌였다.

 

현재의 교착 상태가 대법원 판결로까지 이어지며 2020년 예정된 미 대선의 최대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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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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