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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곤충 단백질만 쏙쏙 뽑아 식품원료로



(쌍별귀뚜라미 단백농축소재 제조공정 ⓒ GNN 뉴스통신 / 자료제공=농촌청)
농촌진흥청은 식용곤충 중 쌍별귀뚜라미에서 뽑은 단백질 성분을 농축해 식품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기술은 쌍별귀뚜라미의 단백질 성분만 가수분해하고 농축해 원료로 쓰는 것이다. 곤충을 그대로 혹은 갈아넣었을 때 녹지 않아 식감에 영향을 주는 점을 개선했다.

 

그간 식용곤충은 미래식품 소재로 주목받으면서도 인식의 장벽과 풍미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처리를 통해 쌍별귀뚜라미 내의 지질 성분은 제거하고 원래 단백질 함량인 6~70%보다 더 많은 78.9%의 단백질 함량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만든 분말은 물에 완전히 녹일 수 있어 활용하기 편하다.  

 

농촌청은 ‘쌍별귀뚜라미 단백질 추출물 및 분말의 제조방법’을 특허출원(10-2019-0134349)하고, 젤리와 양갱·초콜릿·패티·음료 등 조리법과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준열 농촌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식용곤충은 높은 영양 성분에도 불구하고 선입견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선택하기 어려웠다”며 “개발된 기술이 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그는 “식용곤충의 활용을 확대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식용곤충의 생리적 효능을 밝히고,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일반식품원료로 전환된 식용곤충은 갈색거저리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풍뎅이 유충, 쌍별귀뚜라미 등이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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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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