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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이 다른 우리, 만날 수 있을까?” 멀티탭展



(멀티탭전 포스터 이미지 ⓒ GNN 뉴스통신 / 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장애·비장애 예술가가 서로 다른 언어와 감각을 교류하는 과정을 담은 전시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JCC아트센터에서 ‘멀티탭: 감각을 연결하기’ 전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유일의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잠실창작스튜디오와 서울 대표 시각예술 레지던시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에서 총 7명의 예술가들이 5개월간 진행해온 공동창작 워크숍을 통해 마련됐다.

 

전시명에 담긴 ‘멀티탭’은 다양한 전기기구를 연결하는 콘센트를 말한다. 전기신호와 같은 예술가의 다양한 감각·작업방식을 연결짓는 창작과정을 뜻하는 비유다.

 

참여작가는 두 팀으로 나뉘어 작업을 진행했다. 각각 ‘병풍풍경’, ‘해피 아워(Happy Hour)’다.

 

병풍풍경은 세 작가가 병풍과 풍경에 대해 의도했던 시선을 나눈 후, 작가별로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관람객도 작품이 놓인 관계의 자리에 참여해 병풍이자 풍경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어 Happy Hour팀에는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놀이’의 일종이자 몸으로 하는 토론의 결과물로서 전시장에 작품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서로에게 녹아듦’의 의미를 사유한다.

 

전시장 1층에는 두 팀의 결과물이, 2층에는 작가별 인터뷰와 드로잉 등을 담은 아카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중에 오프닝 포럼 ‘서로 다른 감각으로’를 통해 아티스크 토크, 오픈토크 등의 시간이 마련됐다.

 

김종희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다양한 예술가와 시민이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잠실창작스튜디오는 내달 1~2일 양일간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연다. 10기 입주작가들의 작업을 둘러볼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일반인에 개방할 방침이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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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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