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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4차 산업혁명! ‘자율운항선박’ 개발 착수

 



(자율운항선박의 정의와 개념 ⓒ GNN 뉴스통신 / 사진제공=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자율운항선박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요소기술을 집약한 스마트 쉽, 자율운항선박, 무인선박 등을 말한다.

 

기존 선박에 첨단 기자재를 갖추거나 최소 선원만으로 운항이 가능한 선박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 운항 가능한 무인선박도 포함된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년부터 25년까지 6년간 총 1,603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지능형 항해시스템, 기관 자동화시스템,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구축 및 실증, 운용기술 및 표준화 기술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중 성능실증센터는 울산시 동구 고늘지구에 들어설 방침이다. 기술개발 결과물을 검증하고 개조선박 테스트·시운전 등이 수행된다.

 

이어 원격관리, 안전운항, 사고대응 등 운용기술 개발에는 국제 표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초기부터 IMO(국제해사기구), ISO(국제표준화기구) 등의 표준화 활동과 연계해 추진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조선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의 상용화를 2025년으로 점치고 있다. 이때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550억 달러(한화 약 18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관련 기술을 선점할 경우, 2030년경에는 시장의 50%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부와 해양부는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등 타국과도 기술 개발 및 테스트, 국제표준 제정 등 협력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 예타 통과로 지난 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 해상물류 체계 구축 전략’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해상물류 스마트화는 선박 뿐 아니라 항만, 컨테이너까지 자동화·지능화하고 물류정보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항만 내 컨테이너 물류를 1% 효율화할 경우 연 130억 원 가량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세계 교역량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해상물류 분야에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앞서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자율운항선박, 초고속 해상통신망, 스마트 항만을 연계한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적인 항만모델을 우리가 선도합시다”고 전한 바 있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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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NN 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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