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문화

느낌있는 공공조각, 캠펠렌 부엉이



 

(캠펠렌 부엉이(Kempelen’s Owls) 설치 예상 모습. ⓒ GNN 뉴스통신 / 사진제공=한국이구스) 

미국 텍사스 거리에 색다른 공공조형물이 들어선다. 3m 크기의 부엉이 모양을 한 ‘캠펠렌 부엉이(Kempelen’s Owls)’다.

 

 

플라스틱 제조기업 이구스는 텍사스주 오스틴의 쇼핑 번화가와 공공 도서관에 설치될 부엉이 조형물에 회전 베어링을 제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움직임에 따라 켐펠렌 부엉이는 머리를 움직여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회전 모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알맞는 베어링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뉴아메리칸퍼블릭스튜디오(NewAmericanPublicArt)의 댄(Dan)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부엉이 머리의 무게를 지탱할 만한 큰 축과 동적 하중을 가진 베어링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팀이 선택한 이구스 베어링은 플라스틱 소재다. 금속보다 강도가 약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2만7천N의 정적 하중과 7천N의 동적 하중을 소화한다.

 

베어링 크기는 외경 450mm, 내경 430mm에 달한다. 중앙으로 광섬유 케이블을 통과시켜 밤에는 올빼미 눈을 밝힐 예정이다.

 

동물의 이미지를 차용한 공공 조형물은 시민들에게 친근함을 자아낸다. 이미 욕조의 오리 장난감 모양을 본딴 '러버덕', '1600마리 팬더' 프로젝트 등이 세계 시민들에게 인기를 끈 바 있다.

 

댄은 “‘부엉이에서 만나자’ 해도 될 만큼 새로운 약속 장소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며 켐펠렌 부엉이에 거는 기대를 표현했다.

 

박혜진 기자 - gnn.hj04@gmail.com

< 끝 >

< GNN 뉴스통신 >

◆ 매니페스토365캠페인 한국본부 주관사